'시간을 담은 모루헌'
호근동 1894번지는 무허가 창고 건물과 귤나무가 방치되었던 땅이었다. 중간산에
위치한 이곳은 남쪽으로 열린 시야를 통해 범섬과 문섬이 보이는 전망이 좋은
대지이다.
초기설계 당시 방치되어있는 창고건물과 귤나무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시작되었다. 시간의 흔적을 담고 땅이 가진 형태를 훼손하지 않는 설계를 통해
초기 건물의 형태를 잡았다. 대지의 축을 이용한 건물의 배치, 기존 창고건물을
이용한 공간 구성, 입면계획이 진행되었다. 철거 당시 나온 자재를 활용하여
내부 천장 서까래노출마감, 외부 현무암덧벽 등으로 건물 일부의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였다.
Location : 서귀포시 호근동
Site Area : 486.71㎡
Building Area : 148.84㎡
Total Floor Area : 188.71㎡
Structure : 철근콘크리트 구조
Architecture Design : The erets Vi.a
Construction : The erets Vi.a
ⓒ The erets Visionary Architects Group
